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자회사 이디엘(EDL)을 중심으로 리튬염(LiPF6) 내재화를 본격 추진하며 리튬염-전해액으로 이어지는 핵심 밸류체인을 완전히 통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리튬염 가격 급변동과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탈중국 원재료 사용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해액 공급 구조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한국 새만금과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비중국산'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AMPC 45X 세액공제로 제조원가의 10%를 환급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해액 1위 기업인 틴치(Tinci)의 사례와 같이 원가 구조를 개선하며 영업현금흐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디엘은 현재 리튬염 생산 설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향후 엔켐의 국내외 전해액 생산 거점 한국·중국·미국·유럽과 연계돼 지역별 맞춤형 전해액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엔켐은 북미시장에서 탈중국 소재를 적용한 전해액 납품을 통한 규정 준수, 리튬염 내재화를 통한 공급망관리(SCM) 안정성,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엔켐 관계자는 “이디엘을 중심으로 한 리튬염 내재화는 리튬염-전해액 밸류체인을 완전히 통합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며 “원재료 통제력과 탈중국 공급망을 기반으로 전해액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