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인일자리 115만2000개…'신노년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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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제미나이

올해 노인일자리가 115만2000개로 확대된다. 건강·교육 수준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노인역량활용형' 일자리가 늘어나며, 사회적 가치 창출형 일자리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21년 차를 맞아 총 115만2000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만4000개 늘어난 수치로 초고령사회 진입과 신노년 세대 증가에 대응해 양적 확대와 함께 일자리 질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노인역량활용형(구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19만7000개다. 이는 1955~1963년생 1차 베이비붐 세대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돌봄·안전·환경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에 투입하기 위한 방안이다.

새로 도입되는 직무는 통합돌봄 도우미 1602명, 푸드뱅크 '그냥드림' 관리자 680명, 안심귀가 도우미 951명 등이 있다.

통합돌봄 도우미는 식사 지원과 청결 관리 등 일상 돌봄을 맡고, 안심귀가 도우미는 치안 사각지대 순찰을 수행한다.

교육부와 협업해 유치원 아침·저녁 돌봄을 지원하는 '유치원 시니어 돌봄사'도 500명 규모로 시범 운영한다.

참여자는 30시간의 특화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배치되며, 기존 역량활용형 일자리보다 높은 월 90만원 급여를 받는다.

저소득층 노인 소득 보전을 위한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만7000개 늘어난 70만9000개가 제공된다.

취업·창업형 일자리는 연간 24만6000개 규모로 운영되며, 이 가운데 실버카페 등 소규모 사업단을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은 6만5000개로 확대된다.

복지부는 공동체사업단 정착을 위해 성장지원 컨설팅 대상도 156개소로 늘려 생산성을 높인다.

참여자는 안전·직무 교육을 이수한 후 근무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달까지는 기상 여건에 따라 실외 활동을 실내 활동으로 대체한다.

취업·창업형 일자리는 연중 상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일자리를 소득 보전과 함께 신노년 세대 경험과 경륜이 발휘되는 가치창출형·숙련형 일자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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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유형·세부 내용표.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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