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 내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전용 테스트 센터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HVDC 테스트 센터는 약 7000㎡(2200평) 규모로,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 생산 인프라와의 유기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최대 640㎸급 육상 및 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 프로젝트별로 상이한 사양과 규격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다양한 성능 평가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시험 항목별 이동이나 별도 설비 없이 원스톱 평가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1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신뢰성(PQ) 시험은 물론 국제 HVDC 케이블 필수 시험 항목인 단시간 과전압(TOV) 시험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기술이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2022년 12월 500㎸ 전류형 HVDC 케이블을 개발했고, 이후 525㎸ 전압형 HVDC 케이블도 연이어 개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제품 개발부터 실증, 인증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함으로써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HVDC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