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금리 감면 폭을 최대 1.5%포인트(p)까지 확대해 고금리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3월 13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을 시행한다.
지원은 신규 대출 6조원과 기존 대출 연장 9조원으로 구성했다.
지원 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 기업대출 신규 건과 이미 취급한 명절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체상환) 건이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대상 차주는 최대 1.5%p 범위 내에서 대출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다.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명절 기간 귀성객을 위한 현장 금융 서비스도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식 점포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배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권 교환 행사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자금이 절실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신용보증재단 연계 보증대출 공급 등 시중은행 중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