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간 '산다는 것은'(박철순 지음, 한국지식문화원) 은 한 인간이 삶을 치열하게 성찰했을 때 도달하는 지혜를 다룬 인문철학 에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공무원 출신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오래동안 담당해온 분야를 벗어나 책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을 진행한다.
저자는 삶과 죽음, 결핍과 성장, 책임과 감사라는 근본적 주제를 중심에 놓고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수많은 독서, 그리고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함께 짚어낸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인류 보편의 질문에 깊은 사유로 응답한다.

인간은 누구나 유한한 시간 속을 살아가며 결핍과 실패, 불확실성을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저자는 바로 그 '결핍'이 인간을 단단하게 만들고, 스스로의 인생을 다시 세우는 역설적 자산이 된다고 말한다.
또 이 책은 인간이 결코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우리 삶이 존재하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자연의 은혜가 있었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다음 세대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삶의 길을 넓히고 돌부리를 치우는 책임을 지닌 존재임을 강조한다. 타인을 돕는 삶이 곧 자기 자신을 구하는 길이라는 조언은 현대 사회에 더욱 절실한 메시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