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콘텐츠 통합 관리(ECM) 전문기업 엑스소프트는 국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에 '차세대 ECM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형·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 기업 환경에 맞춰 문서 관리 기준과 보안 정책,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정비한 사례로, 건설사업관리 업계의 문서 관리 방식의 전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형·복합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 기업은 기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방대한 문서를 관리해야 한다.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문서를 공유하는 환경에서 문서를 혼선 없이 관리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프로젝트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역할과 권한에 따라 다양하고 유연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미글로벌은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프로젝트 문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발전시켜 왔다. 최근 해외 및 국내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프로젝트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문서 관리 체계를 전사 관점에서 한 단계 고도화하고, 프로젝트 전반의 문서 활용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구축은 △기존 노후 ECM 시스템 전면 교체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MPMS)과 ECM과의 프로젝트 문서의 일원화된 통합관리 체계 구축 △전자결재 시스템 연계를 통한 결재문서 통합관리 △전사 문서관리 권한·보안 정책 통합 △통합 검색 기능 연계를 통한 문서 접근성과 활용성 개선 △운영 성능 및 안정성 강화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엑스소프트는 분산돼 있던 문서와 정보 자산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자사 솔루션 'eXrep/EDMS'를 기반으로 차세대 문서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건설·PM 프로젝트 특성을 반영한 문서 분류 체계와 관리 모델을 적용해 현업 활용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통합 콘텐츠 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해당 시스템은 한미글로벌 본사와 2개 그룹사를 포함한 약 1,65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용됐다.
이번 구축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분산돼 있던 프로젝트 문서 관리 환경을 하나의 체계로 정비했다. 노후 ECM 교체로 문서 저장과 검색 성능이 개선됐고,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과 전자결재 등 주요 기간계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문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문서 중복 관리와 수작업 이관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전사 차원의 권한·보안 정책을 통합 적용함으로써 사용자 역할에 맞는 문서 접근과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통합 검색 기능을 통해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문서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자료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됐다. 이와 함께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이 강화되면서 문서 업로드·조회·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던 지연과 오류가 줄어들었고, 프로젝트 문서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혼선과 운영 부담 역시 완화됐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환경에서 문서 관리는 단순한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프로젝트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관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 전반의 문서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보다 안정적인 프로젝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엑스소프트 전무는 “대형·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일수록 문서 관리 환경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한미글로벌의 업무 특성에 맞춰 문서 관리 기준과 보안 정책, 시스템 연계를 함께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과 금융,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ECM 고도화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