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맞손

청년 취업 기회 확대·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위한 정책 협력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중기부와 고용노동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자리 정책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완화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는 협약을 통해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 △현장 중심의 고용·채용 지원 강화 △근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취업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채용 및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발표한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중소기업 AX 지원 사업과 AI 직업훈련 사업을 연계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와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등 고용 안전망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지원과 직업훈련, 고용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부담을 낮추고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소상공인 지원은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실행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에게는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인재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두 부처가 정책 역량을 집중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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