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공천 헌금 의혹 강선우 “당에 부담, 민주당 탈당…수사엔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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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라오스 아동 성매매 실태 관련 정부 대응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 헌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 당시 예비후보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 의원의 지역 보좌관이 해당 금액을 전달받아 보관했고, 이를 두고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이 위원장 등은 강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강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첩할 계획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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