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게임 역사를 총망라한 다큐멘터리 '세이브 더 게임'이 29일 OTT를 통해 공개됐다.
세이브 더 게임은 국내산 게임이 전무하던 시절 열정과 패기로 게임 개발 및 게임 산업의 길을 닦아온 사람들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3부작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다.
이날 함께 선보인 통합 포스터도 향수를 건드리는 비주얼의 레트로 컴퓨터의 이미지와 모니터에 적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게임” 등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로 마음을 흔든다. 뒷 배경에서는 '엘렌시아', '그날이 오면', '창세기전', '신검의 전설', '바람의 나라', '테일즈위버' 등 각 시대를 풍미해 온 추억의 게임 포스터들을 찾아볼 수 잇다.
다큐멘터리는 '세이브 더 게임', '온 더 라인', '굿게임(GG), 한국의 게이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80~90년대 한국 게임 산업의 첫 발걸음부터 2000년대 한국 온라인 게임의 전성기를 거쳐 지금의 '게임 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의 연대기를 게임 산업인과 개발자, 유저, 언론인 등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되짚어본다.
제작 과정에 게임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로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독립영화지원상 등을 수상한 박윤진 감독과 넥슨재단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1부 에피소드인 '세이브 더 게임'은 지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게임 소재 다큐멘터리 최초 상영 기록과 더불어 다큐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3회차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 산업의 내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비추는 동시에 그 시절의 낭만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높은 작품성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