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라인클라우드, 신현석 공동대표 합류로 'MSA·AI·DaaS 3축 본격 가동'…아시아 솔루션기업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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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영업·인사 총괄)

투라인클라우드가 신현석 전 스마일게이트 베트남법인장이 공동대표로 합류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와 MSA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회사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SK AX 등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IT) 기업에서 쌓은 노하우에 베트남 시장 경험까지 더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데 주된 역할을 할 전망이다.

1일 투라인클라우드는 신현석 전 스마일게이트 베트남 법인장을 공동대표(영업·인사 총괄)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국내 IT 업계 대표 실력가로 꼽힌다. MS와 AWS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 전략부터 국내 주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A부터 Z까지를 진두지휘했다. SK AX에서 국내 산업 클라우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기여했고, 지난달까지 지난 3년 간 스마일게이트 베트남법인 설립부터 안착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신 대표 합류로 기존 MSA 아니라 AI 플랫폼, 지난해 NHN클라우드로부터 인수한 DaaS까지 사업마다 본격 영역 확장에 나선다.

신 대표는 “투라인클라우드는 클라우드 SI부터 MSA 전환, Daa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토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라면서 “국내 주요 IT서비스 회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동시에 베트남을 비롯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신 대표와 일문일답

Q. 투라인클라우드를 선택한 배경은?

A. 현재 산업은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 시스템이 반드시 MSA로 전환돼야 하지만 많은 전통 기업들은 여전히 모놀리식 구조에 머물렀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이러한 기업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MSA AI 플랫폼인 'MSAP.AI'와 DaaS 제품 'HyperDEX'라는 차별화된 솔루션은 한국 시장을 넘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이것이 투라인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다.

Q. 구체적 사업 전략은?

A. 취임하면서 설정한 투라인클라우드의 비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DaaS 및 마이크로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MSA SI 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두 번째는 하이브리드 채널 전략이다.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NHN클라우드 그리고 타 CSP, IT서비스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 마지막은 아시아 시장 순차 진출이다. 내년 상반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로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Q. 투라인클라우드 핵심 경쟁력은?

A. 첫째, AI 자동화 시대의 유일한 통합형 MSA 플랫폼을 보유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AI 기반 MSA 설계, 개발, 배포 자동화, 운영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풀사이클 플랫폼을 보유했다. 시장이 성숙할수록 통합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다.

둘째, 완성형 클라우드 기반 DaaS 플랫폼 HyperDEX다. HyperDEX는 국내 유일 완성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DaaS 플랫폼이다. 향후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 프라이빗 DaaS, 퍼블릭 DaaS와 연동한 하이브리드 DaaS, 그리고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SaaS 방식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하다. 시트릭스, VM웨어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

셋째, 이미 검증된 고객 기반과 레퍼런스다.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성공 사례가 지속 축적되고 있다.

Q.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은?

A. 스마일게이트 베트남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현지 시장과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명확한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베트남은 가상화 솔루션(VDI) 시장에 기회가 많다. 베트남 VDI 시장은 동남아시아 2위로, 아직 규모는 작고 초기 단계이지만 그 만큼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퍼스트무버로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내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로 확장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VDI 시장의 30%인 98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주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것이다.

일본 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한다. 일본은 성숙한 시장이지만 레거시 시스템의 현대화 수요가 매우 크고, 고품질 솔루션에 대한 지불 의사가 높은 시장이라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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