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AX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선도…디지털슈퍼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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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원 디지털슈퍼위크 개막식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7일 김진태 강원도지사,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강원 디지털슈퍼위크 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도내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산업 역량 결집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6~28일 사흘간 성과 전시·강연·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강원대학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강원 디지털슈퍼위크는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개별 추진되던 디지털 행사를 하나로 모아 운영 효율성과 성과 확산을 높이고자 마련한 첫 통합 행사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전환(AX)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강원이 AX를 기반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 성과보고회 중심 행사에서 한 단계 발전해 기업 성과 전시, 강연·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기관과 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확대한다.

도는 매년 핵심 정책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강릉 중심의 순환 개최를 추진해 강원 전역으로 디지털 혁신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아울러 AX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산업·행정·교육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AX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 인프라 △현장 눈높이에 맞는 실무형 교육 △중소기업의 투자 여력을 고려한 단계별 지원 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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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사 캣츠의 특수목적 드론 설명을 듣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춘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주 미래산업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각기 분산되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제는 이를 공유하고 융합할 필요성이 있다”며 “올해 춘천에서 시작해 다음에는 원주, 강릉에서 차례로 개최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고 기업, 대학, 지자체가 기술, 인재, 정책을 결합해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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