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튀르키예 '전략동맹' 논의… 방산·원전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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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의장대 사열하는 이재명 대통령 (앙카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11.24 superdoo82@yna.co.kr (끝)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약 103분 동안 회담하며 양국 간 전략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약 69분 동안 최소 인원만 참석한 소인수 회담을 실시했고, 이어 오후 6시 21분부터 6시 55분까지 34분간 확대 회담이 이어졌다.

양 정상은 방위산업과 원자력,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가진 기술 경쟁력을 부각하며 튀르키예 내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앞서 마련된 공식 환영식에는 국빈 방문 행사에 걸맞은 최고 예우가 갖춰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리는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으며, 기마병 의장대가 선도하는 환영 행렬이 이어졌다. 대통령궁 앞마당에는 튀르키예를 상징하는 색상의 카펫이 깔렸고 예포도 발사됐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며 튀르키예 국기 앞에서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으며, 의장대를 향해 터키어로 “메르하바 아스케르(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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