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엠티엑스(CMTX)가 미국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 핵심 협력사로 인정받았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마이크론과 직접 거래를 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 2025'에서 전공정 부품 부문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매년 80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는데, 전공정 부품 부문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건 씨엠티엑스가 처음이다. 마이크론으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씨엠티엑스는 2023년 마이크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 87곳 중 '전략 파트너'로 지정된 바 있다.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 뿐만 아니라 대만 TSMC와도 거래 중이다.
한편 씨엠티엑스는 지난 3분기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고부가 실리콘 부품 비중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수율 안정화와 공정 자동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씨엠티엑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경북 구미 공장 증설에 투자할 방침이다.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한국 반도체 소부장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