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디지털 치료제 '프레즈넬'
XR&공간컴퓨팅 부문 혁신상 받아
확장현실(XR) 기반 소아사시 디지털 치료제(DTx) 전문기업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2026'에서 XR&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디자인, 엔지니어링, 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 혁신을 보여준 제품과 기업에 수여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이 개발한 DTx '프레즈넬(Preznel)'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프레즈넬은 XR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수술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던 소아사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가상현실(VR) 기기에 내장된 두 개 화면이 각각의 눈에 다른 상을 송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무의식적으로 안구를 움직이는 외안근에 자극을 줘 근육 힘을 늘려주고 신경을 활성화해 사시 치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만 5~20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완치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내 최초 안과 분야 DTx 상용화를 목표로 병원과 협력해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DTx 허가 획득이 기대된다.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임상 연구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면서 지난 8월 미국 법인 설립도 이미 완료했다.
김동혁 대표는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은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이 추구해온 기술적 도전과 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국내 디지털 치료 기술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사람의 눈을 지키기 위한 비수술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