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했다.
6일 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53%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실적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 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고성장세가 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다.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에 더해 다양한 라인의 여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결과다. 특히 PDRN 라인의 다양한 제품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액 10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가 성장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9월을 기준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가 500만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위시한 해외 시장 내 매출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한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의 흥행과 판매처 확장 등이 이어지며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는 메디큐브가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유럽을 비롯한 신흥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기타 지역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