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이 인도 푸네 공장에 약 5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하만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 현지 생산을 본격화해 인도를 세계 첨단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하만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차칸에 위치한 자동차 전자장치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34억5000만루피(약 56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약 73억원은 공장 증축에, 약 487억원은 향후 3년간 차세대 텔레매틱스·커넥티비티 프로그램 개발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하만의 푸네 공장 투자는 약 900억원으로 늘었다.

하만은 공장 건축 면적을 약 6624㎡로 확장하고, 4개의 신규 표면 실장 기술 라인을 추가로 설치해 생산 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400만 개의 차량용 오디오 부품, 140만 개의 인포테인먼트 장치, 80만 개의 텔레매틱스 장치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올인원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 플랫폼 '하만 레디 커넥트'를 푸네 공장에서 현지 생산한다. 이 제품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업데이트 △내장형 사이버보안 △진단 및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갖춘 5G 텔레매틱스 솔루션이다. 타타 모터스·마루티 스즈키 등 인도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은 물론 유럽과 북미 수출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는 인도에 대한 하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푸네는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니라 5G 텔레매틱스와 지속 가능한 제조를 통해 커넥티드카의 미래를 설계하는 하만 글로벌 성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