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서울 시내버스에 '태그리스 결제'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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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가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25일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총 590여대에 도입을 완료했다. 서울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 결제로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주머니나 가방 속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모바일 센서 장치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무엇보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기존 태그 결제(실물 카드, 스마트폰)와 함께 서비스되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가 가능하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나 타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하다. 승하차 시 결제를 위한 태그가 필요 없어 탑승 대기 시간이 줄어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고 승하차 미태그도 방지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는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중 결제, 무임 승차, 다수 승차, 소지 형태별(주머니, 가방 등) 결제 검증, 지하철 환승, 혼잡시간, 유동 인구 다수 지역 인식 테스트 등 다양한 시민 불편 상황에 대비해 왔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지속적인 기술 개선으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 결제가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어 기쁘다”며 “서울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와 고객센터 활성화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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