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혁신 기술을 총망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 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을 개최한다.
'한계를 넘어, 연결된 혁신(Beyond Limits, Connected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포함한 230여개 기업이 참여, AI 기술 패권을 향한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혁신을 이끄는 고대역폭 D램과 고성능 스토리지 등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근거리 통신칩,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 등 차세대 반도체 포트폴리오와 고객 맞춤형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AI 메모리를 비롯해 최신 규격의 서버용 D램 모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을 전시하고, AI 시대 비전을 실현시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소개한다.
반도체산업협회는 SEDEX 2025를 반도체 생태계의 '연결된 혁신'을 구현할 장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생태계 주역들의 혁신 성과를 전면에 내세운다. 에이직랜드·세미파이브 등 주문형반도체(ASIC) 솔루션 기업과 칩스앤미디어·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설계자산(IP) 기업은 온디바이스 AI에 대응한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라는 '설계 혁신'을 선보인다.
원익IPS·피에스케이·주성엔지니어링·동진쎄미켐·미코·한미반도체 등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제조 혁신'을 주도한다. 설계가 제조를 이끌고, 제조가 다시 새로운 설계를 실현하는 반도체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협회는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리더들의 인사이트도 공유된다. 개막일인 22일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시너지를 통한 반도체 혁신'을, △성윤모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가 '반도체산업 패권경쟁 동향 및 정책제언'을,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가 '반도체 생태계에서의 첨단 패키징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반도체대전은 거대한 변혁을 지탱하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얼마나 견고하게 연결됐는지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제품 전시가 아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자신감과 비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