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중동서 'PV5 레벨4 자율주행차'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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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선보인 기아 PV5 기반 레벨 4 자율주행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중동 최대 ICT 전시회에서 기아 PV5 기반 '레벨 4 자율주행차'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에이투지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자이텍스 글로벌 2025'에서 인공지능(AI) 우주기술 기업 '스페이스42'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를 전시한다.

2021년 UAE 최초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인 스페이스42는 지난해 에이투지와 중동 현지에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투지는 지난 7월 기아와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단계로 PV5를 기반으로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에이투지는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중동 지역 맞춤형 레벨 4 자율주행차 제작, 현지 실증 및 상용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 추진 등 중동 도시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K-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에이투지는 K-자율주행 기술 현지화와 UAE 실증 서비스 모델 등 UAE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방향과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도 소개한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K-자율주행 기술을 중동과 글로벌에 선보이는 정식 데뷔 무대”라며 “기아, 스페이스42와 협력해 중동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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