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1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논콩 재배단지를 찾아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해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콩은 종실비대기부터 등숙기까지 토양 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집중호우로 과습 상태가 이어지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습해가 5일 이상 지속되면 수량이 최대 18.8%까지 줄어들 수 있으며 뿌리 썩음과 조기 낙엽, 종자 발육 저하 등으로 품질 저하가 발생한다.
농진청은 논콩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수확기 전까지 고랑과 배수로 정비를 강화해 토양 통기성을 확보하고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돈 청장은 “현장기술지원단을 중심으로 주산지별 습해 예방과 재배 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