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21일 개막하는 한국전자전(KES 2025)을 앞두고 'K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 35개 혁신 제품을 선정했다.
전자부품소재,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ESG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27개사 31개 제품과 해외 4개사 4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국내 최대 용량 세탁·건조의 비스포크 AI 콤보로 수상했다.
LG전자는 △자발광 OLED 기반 올레드 에보 AI △트롬 AI 워시타워 △AI 사운드와 내구성을 강화한 오디오 기기 LG 엑스붐이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슈퍼솔루션이 출품한 기가바이트 GPU 서버 'G893-SD1-AAX5'가 차세대 AI 연산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수상했다.

글로벌 포터블 파워·솔라제너레이터 1위 브랜드인 미국 잭커리(Jackery)는1536Wh 용량과 1800W 출력, IP65 등급 방수·방진 성능을 갖춘 '익스플로러 1500 울트라'로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 칼테라 세미컨덕터(Calterah Semiconductor)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초광대역(UWB) 국제표준(IEEE 802.15.4ab)을 충족하는 시스템온칩(SoC) 솔루션(Dubhe)으로 수상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자동차·스마트홈 등에서 정밀 위치 측정과 레이더 기능을 구현한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수상작에 선정됐다.
에스더블유엠은 자율주행 시스템(AP-500)으로 도심형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웨이브는 뇌파·맥파 측정 기반 AI 분석 솔루션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테솔로는 사람 손과 유사한 5핑거 로봇 핸드 매니퓰레이션을 구현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론 산업 라인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시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 기업이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전자전에서 이들의 기술과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 제품과 기술은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전자전'에서 볼 수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