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셧다운에도 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 뉴욕증시가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지속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도 온스당 4천달러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오른 6753.7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5.02포인트(1.12%) 오른 2만3043.38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내린 4만6601.78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1위인 엔비디아가 이날 2.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의 'AI 낙관론'을 되살렸다. 그는 “AI 모델이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복잡한 추론을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올해,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070.5달러로, 전장보다 1.7%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장보다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달러선에 안착했다.

같은 시간 은 현물은 전장보다 3.2% 급등한 온스당 49.39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은값은 이날 장중 온스당 49.57달러에 거래되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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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를 몇 시간 만에 연기함에 따라 월가 주가는 3대 주요 지수 모두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9% 급등한 40,608.45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9.5% 상승한 5,456.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이상 급등한 17,124.97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장중 거래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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