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커케미칼은 유연 센서 전자소자 '넥시팔 센스' 양산을 시작하며 플렉서블 전자소자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넥시팔 센스는 오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K-Show) 2025에서 첫 공개된다.
넥시팔 센스는 절연성과 전도성을 동시에 가진 고탄성 실리콘 고무 필름을 적층한 라미네이트 구조로 만들어졌다. 압력이나 신축 변형에 따라 전기 용량이 변하며, 이를 통해 정밀한 센서 신호를 생성한다. 이런 특징으로 의료기기·로보틱스·스포츠 분야 등 정밀 계측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바커는 이번 양산을 통해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맞춤형·대량 생산이 가능한 센서 부품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차세대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R531/60', 열처리가 필요 없는 식품용 친환경 액상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에코 LR 5003', 가볍고 경제적인 고상 실리콘 고무 '파워실 1900A/B'도 함께 출시한다.
마틴 보르텐슐라거 바커 엔지니어링 실리콘 사업팀장은 “실리콘은 가공이 용이하고 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전력망, 의료기기, e-모빌리티, 디지털화 등 고기능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