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30일 전북테크노파크 벤처지원동에서 '2025년 제3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3분기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소기업 밀집지역 모니터링 결과와 하반기 온라인 실태조사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밀집지역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사업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13.1% 감소하며 고용 기반의 불안정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의·의심' 단계로 분류된 지역의 총급여액은 전년 대비 21.3% 줄어 전국 평균 감소율(9.8%)보다 두 배 이상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이는 지역 내 기업 활동의 활력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위기대응협의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전북테크노파크 등 주요 혁신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밀집지역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위기 징후 지역의 원인 분석 △실태조사 항목 검토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역 전문가들은 고용 감소와 총급여 축소가 소비 위축과 내수 기반 약화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회의가 단기 처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에서 도출한 대책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돼야 하며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단장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지역 경제와 고용의 핵심 축인 만큼 조기 경보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룰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