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구미하이테크밸리에 첨단 방탄 세라믹 생산시설 구축

삼양컴텍이 내년까지 239억원을 투자해 구미 산동읍 봉산리 하이테크밸리 4단지에 첨단 방탄 세라믹 신규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24일 경북도, 구미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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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삼양컴텍 대표(가운데)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시장(왼쪽), 김장호 구미시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삼양컴텍의 이번 투자는 지난 2022년 387억원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신설 공장에서는 탄화규소(SiC) 세라믹을 생산할 계획이다. 탄화규소는 기존 금속이나 복합소재 대비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차세대 방탄 소재다. 군수 장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된 국내 대표 방산 전문기업으로, 방탄·방호 세라믹과 첨단 복합소재, 항공 방호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K2 전차(폴란드·터키 수출)와 K21 장갑차 등 국내외 주요 무기체계에 방탄 소재를 공급하며 K-방산의 세계 시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삼양컴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방탄 세라믹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K2 전차와 K21 장갑차 등 국내 방산 장비뿐 아니라 글로벌 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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