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경상남도-카자흐스탄 승강기 산업 상호 발전 및 우리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소재한 알마티 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올자스 스마굴로프 알마티부시장, 예르잔 기이바예프 카자흐스탄 승강기산업협회장, 마디예프 알마스 오슈켄바예비치 카자흐스탄 주택·공공시설 현대화 및 개발센터 이사회 부의장, 안성일 KTC 원장,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함영철 오페 대표, 전종백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단장 등 8개 협약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양국의 승강기 산업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수행 △부품·제품 시험 및 품질관리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대학 간 교류 △산업 네트워크 형성 등을 구체적 협력 분야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기관들은 승강기 산업의 연구개발, 부품 시험·인증, 안전성 평가, 사업화 지원,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알마티시의 행정적 지원, 카자흐스탄 승강기협회의 산업규정·표준화 역할, 카자흐스탄 주택·공공시설 현대화 및 개발센터의 승강기 안전 및 성능 향상 그리고 한국 측 기관들의 시험인증·교육·사업화 역량이 결합된다면 중앙아시아 승강기 산업 발전과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카자흐 산업인프라부에 따르면 카자흐의 승강기 수요시장은 2022년 기준 연간 7000대(약 2325억원)에 달하며 카자흐 승강기 산업은 앞으로도 연간 10% 성장해 2030년 기준 498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기관들과의 협약은 중앙아시아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며 이어지는 우즈베키스탄 협력 논의는 자원공급망 대응 등 더 넓은 차원에서의 협력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KTC는 중앙아시아 현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험·인증, 기술교류, 인재양성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주우즈벡 한국대사관과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KTC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은 몰리브덴, 텅스텐 등 희소금속의 고품위 생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자원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국영기업 우즈벡기술금속종합회사(UzTMK)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자원 공급망 변화와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치르치크시 R&D 센터를 기반으로 표준화·적합성평가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