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산업·통상·에너지 3대 축으로 7대 국정과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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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양팔로봇 '앰비덱스(AMBIDEX)'와 연구원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앰비덱스는 비정형적인 상황에도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햅틱디바이스를 통해 사람과 호흡을 맞추며 학습하는 '태스크 러닝 프로젝트'로 기술 고도화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현실 세계를 학습하고 인류와 공존하는 시대를 기대 해 본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산업 도약과 제조 강국 실현, 에너지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7대 국정과제 실행에 돌입했다.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산업부 소관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주관 국정과제는 모두 7개다.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으로 첨단 산업국가 도약 △주력산업 혁신으로 4대 제조강국 실현 △통상으로 지키는 국익, 흔들림 없는 경제안보 △경제성장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 등이다.

우선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을 통해선 2030년까지 산업AI 활용률을 70%로 높이고, AI 팩토리 500개를 구축한다. 휴머노이드 양산과 산업용 AI 로봇 확산으로 인력난 해소와 공정 혁신을 꾀한다. 바이오 파운드리,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수출도 3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드론·UAM(도심항공교통)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탄소감축·청정수소·사용후 배터리 등 기후테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력산업 혁신'은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 등 주력산업 업그레이드와 공급망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도체 수출 1700억달러, 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25%, 자동차 글로벌 생산 5위권 진입을 2030년 목표로 제시했다. 철강은 수소환원제철로, 석유화학은 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전환해 저탄소·고부가가치를 지향한다. 대기업 기술이전과 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통상·경제안보 강화도 주요 축이다. 산업부는 수출 품목과 시장, 주체 다변화를 추진해 '수출 1조달러 시대'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사우스 협력을 확대해 경제영토를 넓힌다. 희소금속 비축일수를 100일에서 180일로 늘리고, 전용 비축기지를 새만금에 착공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이 핵심이다. 서해안 고압직류송전(HVDC)을 조기 건설하고, 2040년대까지 한반도 U자형 전력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 기반 전력망 효율화, 수요자원 거래시장 도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기존 78GW에서 상향하고, 해상풍력·태양광 입지를 다각화해 확대한다. RE100 산업단지를 지역에 조성해 기업 유치와 지역균형 발전도 병행한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도 병행된다. 수소환원제철, 바이오 원료전환 같은 대규모 R&D를 추진하고, 해외 탄소국경세에 대응할 원스톱 서비스를 가동한다. 재제조·재사용·재자원화를 확산해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저탄소 제품 인증제도와 녹색건축 확대도 포함됐다. 남부산업벨트 육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은 균형성장 전략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지자체·민간과 긴밀히 협력하고,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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