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기간에 '탱크 데이' 이벤트를 벌인 스타벅스코리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X(구 트위터)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날 '탱크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다가 '책상에 탁' 문구를 사용하는 등 5·18 민주화 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최대주주는 지분 67.5%를 보유한 이마트다.
이 대통령은 “그 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과거 자신의 SNS에 '멸공'이라는 단어를 써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아울러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에서 쇼핑하면서 라면과 통조림, 사과와 약콩, 멸치 등을 잔뜩 넣어 장을 보는 등 이른바 '멸콩 챌린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