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한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15일 내놨다.
올해 대책은 '풍성한 추석·즐거운 추석·안전한 추석' 3대 축으로 구성햤다. 우선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1.6배 늘려 15만8000톤을 확보한다. 사과·배·한우·계란 등 기존 14개 품목에 단감과 애호박을 새로 포함했다. 농산물은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2.6배 확대하고 배추·마늘·양파 등 1270톤은 대형마트에 직접 공급한다.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가동으로 1.3배,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분을 활용해 4.6배 확대한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늘리고 농할상품권 지방 배정을 확대해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 16개 식품기업도 자체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외식 수요를 고려해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제도도 완화해 적용한다.
상생 장터와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서울 서로마켓 등 전국 거점에서 직거래 판매가 이뤄지고, 온라인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농협은 과일·축산물·전통주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94종을 최대 53% 할인해 공급하고, 중소과·10만원 이하 한우 선물세트도 확대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과 가루쌀 가공식품도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즐거운 추석을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농촌지역 환경정비 캠페인과 함께 aT센터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농업박람회가 열린다. 국립농업박물관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도 명절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과천 경마공원은 휴식 공간으로 개방된다. 농촌관광주간은 기존 7일에서 12일로 늘어나 체험·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자연휴양림 45개소와 수목원 4곳은 입장료를 면제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을 계기로 농촌이 국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성수품 공급과 다양한 할인 행사로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