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30만닉스' 탈환한 SK하이닉스… 증권가 “HBM 리더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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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만원대까지 내려앉았던 SK하이닉스가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만원대를 돌파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86% 상승한 3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조정을 겪었던 SK하이닉스는 미국발 훈풍으로 다시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서버의 수요 상향 속에 범용반도체 지원사격 본격화, HBM 내 리더십 유지, 주문형반도체(ASIC) 수요 성장에 동행 가능 등을 감안하면 전고점 탈환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이라고 내다봤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에도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고, 컨벤셔널(범용)D램 수급환경도 매우 우호적”이라며 “내년도 SK하이닉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 '제2의 HBM'으로 불리는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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