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건강BU심'에 관심 폭발

지역 최초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앱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700명 가입
개인 진료·처방·검진 내역 통합 관리

Photo Image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전시회 '건강BU심'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부산 시민 대상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건강BU심'에 관심이 뜨겁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4일~6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전시회에 '건강BU심' 부스를 운영한 결과, 시민 700명이 직접 부스를 찾아 앱을 다운받고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BU심'은 부산 시민 누구나 병원 진료기록, 처방기록, 예방접종이력, 건강검진 결과를 앱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지역 기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앱 명칭은 '부산의 자부심, 시민의 건강 자부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일환으로 부산대병원이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가 공동 참여해 개발했다.

전시회 건강BU심 부스에서 시민들은 직접 앱을 설치하고 △진료·검진 내역 확인 △혈압·활동량 기록 관리 △건강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했다.

Photo Image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전시회를 찾은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건강BU심' 앱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특히 고령층 부스 방문과 앱 설치율이 높았다. 한 고령 방문객은 “병원 갈 때마다 어떤 약을 먹고 있었는지 헷갈렸는데 앱만 켜면 다 나와서 안심이다. 버튼이 단순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TP는 '건강BU심'을 시민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1인 가구와 복지관을 연계한 건강데이터 활용 모델을 시범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는 요양원·경로당 등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과 연계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정부 건강-의료-복지 통합 돌봄 모델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균 원장은 “대학병원과 활발한 데이터 연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동네 1, 2차 의료기관까지 의료 정보를 조회 공유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동참해 활용도를 높여야 '건강BU심'을 부산 대표 건강앱으로 만들고, 나아가 부산은 국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