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 농·건설기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서 총 867만 7700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양해각서(MOU) 2건과 약 50만 달러 규모의 실제 계약 체결이 성사되며 성과를 구체화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일 하노이 모엔픽 리빙 호텔에서 열렸다.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 14개사와 총 3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무역관과 협력하여 현지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을 지원함으로써 상담의 효과를 높였다. 상담에서는 밭작물 기계, 수확기, 조사료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고, 바이어들은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는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어 발굴, 상담장 제공, 통역 등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진행한다.
이번 베트남 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현지 농업환경에 적합한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상담에서 MOU와 계약이 성사되며 수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베트남 농업 기계화 확대 흐름 속에서 전북 농·건설기계 기업이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베트남 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아세안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상담이 MOU와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현지에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후속 협의와 기술 교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인도네시아 상담회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의 안정적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