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알티(QRT)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내방사선 시험·분석·인증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1일 밝혔다.
KRIS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감마선 인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측정표준기관이다.
큐알티는 민간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TID(Total Ionizing Dose), SEE(Single Event Effect) 등의 반도체 방사선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KRISS와 협업하게 됐다.
양 기관은 △내방사선 시험 서비스·기술용역 협력 △SEE 시험장비 공급·공동개발연구 수행 △내방사선 시험의 국제상호인정가능한 시험인증 추진 △TID 기술용역·장비 공동연구 △단색 중성자 선원·양성자 시험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한 국제표준화 등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항공·국방·원전 등 고위험 환경에서 사용되는 반도체는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사선 내성이 핵심 신뢰성 요소로 부상했다. 특히 우주 환경에서는 다양한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TID, SEE 등의 시험·인증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내방사선 시험인증에 대한 국가 표준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큐알티와 KRISS의 이번 협업은 이러한 제도화의 핵심적인 추진 기반이 될 전망이다.
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시험 협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KRISS와 함께 내방사선 시험인증의 국가 표준을 정립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신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