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AI ON, 교육을 리셋하다]①AI가 바꾸는 대학의 판…SW중심대학·라이즈·글로컬대학 혁신 키워드는 모두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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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반에 인공지능(AI)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대학 사업에도 AI가 필수로 포함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이 'AI 3대 강국 도약'인 만큼 앞으로도 AI 분야는 교육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올해 신규 대학을 선정한 SW중심대학 사업은 '전교생 AI 교육 의무화'를 포함했다. SW중심대학 필수 운영사항에는 모두 AI를 포함시키도록 했고, 교육과정 개편에서도 계열별 학생 수준에 맞는 전교생 AI 기초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사업의 핵심 키워드가 AI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대학 역시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기존 SW사업에 AI 접목에 집중했다. 대전대는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AI·SW 모듈과목,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AI 융합 트랙 신설을 계획했고, 서울시립대는 2026년 AI융합대학 신설을 예고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대학도 AI의 대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대학 교육과 연구는 모두 새 판이 짜여지게 될 것”이라며 “사업 시행에 따른 요인도 있지만 그 시류에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이제 AI는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서울형 라이즈의 핵심은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와 인재 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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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라이즈를 수행하는 대학에서도 AI는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성균관대의 라이즈 비전은 AI융합 인재 2000명 양성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대부분의 사업 과제에는 AI를 활용한 연구, 교육,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인재 육성 등을 포괄하고 있다.

지역 대학에 대규모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2023년 1주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올라 2025년에도 예비 지정된 전남대와 순천향대는 대학의 체질을 AI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2023년 전남대의 글로컬대학 비전은 '퍼스트 무버 CNU,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혁신 대학'이었다. 당시 전남대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융복합 고급 인재 양성 △산학협력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협력 파트너십 구축 △지산학병연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대학혁신 성공모델 창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전남대의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는 '인간중심의 AI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 혁신 대학'이 전면에 등장한다. 전남대 글로컬대학의 목표는 AI 융합인재 2만명, AI 융합 창업기업 200개 등 AI와의 융합을 강조한다. 4개의 추진전략은 모두 △AI 융합 인재양성 △AI 글로벌 탑티어 연구 △AI 창업 실증도시 △AI 융합 글로벌 허브 등으로 구성됐다.

순천향대는 2023년 '학제와 교육의 변혁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통섭형 대학교'를 내세웠지만, 올해 글로컬대학에서는 'AI의료융합 분야 아시아 톱1'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8대 추진과제에도 △AI 의료융합 학사구조 혁신 △개방형 AI 의료융합 혁신연구체계 △AI 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AI 의료융합 기반 지역 동반 성장 등 AI가 결합 돼 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AI라는 큰 흐름이 교육의 영역에 들어왔기 때문에 융합이 필수인 상황”이라면서 “순천향대가 가진 의료와 바이오라는 강점에 AI가 같이 융합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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