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멘토링·판로 지원 효과, 현장서 재점검
교육훈련센터 기반 성과…정책 피드백 반영 예정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11일 국산 의료기기 혁신기업 리브스메드와 메디허브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이들 기업은 성남시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모로 유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참여기업으로, 성남시와 진흥원 지원을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판로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진흥원의 제품 실증·연계 지원을 통해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 경쟁력을 높였다. 매출은 2022년 94억원에서 2024년 271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외산 비중이 큰 최소침습 수술기기 시장에서 국산 기술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교육훈련지원센터의 기술개발 지원으로 디지털 자동주사기 '아이젝'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190여개 의료기관과 해외 13개국으로 공급을 넓혔고, 통증 완화와 정밀 주입 강점을 바탕으로 치과·피부미용 등 적용 분야를 확대 중이다.
진흥원은 2001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지역산업진흥기관으로, 바이오헬스·인공지능(AI)·반도체·콘텐츠 등 성남시 미래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의준 원장 “성남시 기업을 위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