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10CM·VIVIZ·싸이가 한 무대에”…국회, 광복 80년 전야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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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8시 15분 국회 중앙 잔디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는 주로 정부나 민간단체 중심으로 열려왔지만 입법부와 행정부, 독립운동 선양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공식 전야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우리의 국민주권 정신은 동학농민혁명과 항일 의병으로부터 시작해 독립군과 광복군의 투쟁으로 이어졌기에 당당히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그날을 기리고, 그날의 주인인 국민 모두를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야제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 앞에 모였던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타이틀인 '대한이 살았다!'는 외세에 맞서 싸운 민초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여전히 '대한'으로 살아가는 현재를 재조명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야제 당일에는 국회의사당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드론쇼가 어우러진 대형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미디어 파사드 코너에서는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 인물, 국민과 함께 기억할 메시지들이 국회의사당에 투영된다.

이어지는 기념 공연에는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매드클라운, 메이트리×김형석, 10CM, VIVIZ, 알리, 크라잉넛, 폴킴, 싸이(PSY)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에 앞서 국회 경내에 새롭게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의 제막식도 함께 진행된다.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전야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야제 참여는 오는 7일 오후 8시 15분부터 네이버를 통해 모바일 사전 입장권을 예매하면 가능하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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