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국·노동자 사면·복권 건의 받은 李대통령 “검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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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끝)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야 5당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조국 전 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과 노동자의 사면·복권을 놓고 대화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 간 오찬 회동 관련 내용을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야 5당 일부 지도부는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 그리고 검찰에 의해 여러 피해를 본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우 수석은 “건설노동자, 화물연대 노동자 등 현재 수형생활을 하는 노동자가 다수 있고, 이분들에 대한 관대한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문제를 검토해보겠다”며 수형 생활을 하는 노동자의 실태 파악을 지시하는 한편 노동계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홈플러스 관련 노동자가 10만 명 가까이 있는데 이분들의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는 재발 방지에 유념해 달라고 주문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 인사에 따른 야당 내에서의 검찰개혁과 관련 우려와 관련해선 자신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검찰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치개혁과 관련한 야당 지도부의 의견에 야당이 요구하는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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