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소·중견기업 해외사업장 ESG 애로 해소 본격 착수

베트남 등 현지 법인 대상 맞춤형 컨설팅
자동차 부품업계도 별도 지원 예정

KOTRA(사장 강경성)는 해외 거래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해외진출기업 현장대응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SG 기업경영을 확산하겠다”는 신정부 공약에 발맞춰 마련된 것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장이 글로벌 ESG 기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베트남 등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비중이 높은 국가에 설립된 현지 법인과 지사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본사뿐 아니라 해외 생산거점에도 환경·인권 등 공급망 관련 ESG 기준을 직접 요구하면서 현지 사업장의 대응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KOTRA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범 사업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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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전경

컨설팅은 ESG 분야 전문성을 갖춘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KOTRA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ESG 거버넌스 체계 수립 △해외 거래처 ESG 요구 대응 △인권 관리체계 구축 △공급망 관리체계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참여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개선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11일까지 KOTRA 무역투자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체결된 'KOTRA-경기도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KOTRA와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ESG 담당자 연수 프로그램, 경기도 내 ESG 우수 중소기업 대상 수출지원 우대 등의 협력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7월 중 '자동차 부품기업 ESG 대응 컨설팅'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ESG 평가기준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ESG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신규 사업들을 통해 KOTRA는 ESG 전문기관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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