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FTA 타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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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면서 반세기 이상 구축해 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두 정상은 구체적으로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서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 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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