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X 하프(X half)'는 필름 카메라 감성을 담은 디지털카메라 'X 시리즈' 신제품이다.
X 하프는 필름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지털카메라 시대에 필름 와인딩 레버를 부활시켜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했다.
과거 필름 카메라 오른쪽 상단에 달린 레버는 다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필름을 감는 역할을 하던 부위다. X 하프에서 레버는 사진 감상 중 다음 장으로 넘기는 프레임 전환 기능을 한다.
카메라에 부착된 렌즈 또한 필름 카메라 규격과 궤를 같이한다. 후지필름 일회용 필름 카메라 '퀵스냅'과 같은 초점 거리(32㎜)를 사용한다. 필름 카메라 뷰파인더(카메라를 통해 촬영 대상을 보는 작은 창)와 같은 화각을 제공한다. 추억과 감성을 되살리는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프 프레임 카메라 기능도 강점이다. 하프 프레임 카메라는 35㎜ 필름 한 장(24×36㎜) 위에 두 장(18×24㎜)을 노출하는 방식의 카메라다. 국내에서는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X 하프는 카메라 상단 프레임 전환 레버를 조작하면 하프 프레임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의 프레임에 나란히 담을 수 있다.
필름 카메라 느낌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미지 전체에 자연스러운 입자를 더해 필름 같은 질감을 연출하는 그레인 효과, 필름 카메라와 같은 사진 결과물 제작을 위한 빛샘과 할레이션 및 빛바랜 필름 등 필터를 제공한다. 이미지 오른쪽 하단에 날짜를 각인하는 날짜 스탬프 기능도 제공한다.
무게는 240그램이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SNS로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다. 다음 달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