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차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 중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인력·장비·자원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는 자율주행과 ADAS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10개 이상 ADAS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 각종 차량 주행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KIAPI과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르노그룹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지난 해 1월 르노코리아는 KIAPI과 1차 업무 협약을 맺고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ADAS 시스템을 개발했다. ADAS 시스템 기반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KIAPI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ADAS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했고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그랑 콜레오스 성공에 힘입어 체결한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가 중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휴먼 퍼스트'(Human First) 철학 아래 안전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 최첨단 주행 보조·편의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