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게 한 강성욱 팀장이 금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이 특허로 건식전극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 △리튬친화물질 코팅·산화 음극 집전체가 적용된 무음극 전지(은상, 이정필 책임) △46시리즈 원통형 캔에 적용된 2장 이상의 노칭 알루미늄 탭(은상, 김재웅 팀장) △미세 단락 발생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안전진단 기술(동상, 김기훈 책임) 등이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 및 수명 개선 기술 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최순형 책임이 수상했다. △강경수 책임(은상) △윤서영 책임(은상) △김지연 책임(동상) △김광모 책임(동상) △정기택 책임(동상)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특허는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 R&D를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