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교육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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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29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개최했다.(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29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을 계기로 2023년부터 관계부처·지자체와 집단생활시설 감염병 발생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교육청, 학교, 지자체 감염병 담당자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역학조사 시 정확한 검체 채취 방법, 학교 방역을 위한 학교 환경 특성의 이해,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 모의훈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시나리오 기반 모의 훈련은 다수 학교에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했다. 집단 발생 시 각 기관 간 임무·역할 확인, 학교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각 기관에서 수행할 방역조치 숙지, 학교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련 민원 해결 등을 중점 숙지했다. 이번 훈련으로 집단 발생 대응 과정에서 야기될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 대응 역량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합동 훈련이 질병관리청·교육부·지자체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감염병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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