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지능화혁신G5-AICT연구센터(센터장 김진술)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에 참가해 광주광역시 5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지능화혁신G5-AICT연구센터는 광주지역 전략산업 분야인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의료, 문화콘텐츠·예술, 생산·제조·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ICT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기술 개발과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CES 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탈중앙 이원화 생체인증 솔루션'과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심장초음파 정밀 검사'를 비롯해18여개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에너지 제어 시스템, Advanced Brain monitoring System and Brain Spa,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원격 교육·진단 메타버스, 초가속 열화 내구 평가 장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MEMS 기술 기반 수소센서와 표면탄성파 기반 미세액적 분리 시스템, 스텔스 통합 스위치 및 AI센서 모듈, DC 콤보 전기차 충전 통신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김진술 센터장은 “센터는 광주광역시 5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ICT 융합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산업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국내외 혁신 기술로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기술 이전 및 사업화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능화혁신G5-AICT연구센터의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기술 시연과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Brain Spa'를 통해 청각 자극과 광 자극 기반의 감마 동조를 통한 수면 개선 및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실감 진료가 가능한 메디컬 메타버스 플랫폼 '에서 원격 진료 및 의료 정보 공유 시스템을 경험하고, 'AI 심폐소생술 교육 시스템'을 통해 가상 환자와 상호작용하며 응급 대응 훈련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촉각 혼합현실 인터페이스'에서는 촉각 피드백이 결합된 가상 객체 조작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탈중앙 생체인증 시스템'을 통해 개인 생체정보가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는 높은 보안성과 편리한 인증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연구센터의 우수 연구 성과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통한 실용화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지역 스타트업 고스트패스와 산학협력을 통해 발전시킨 생체인증 솔루션은 CES 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인비즈의 '인공지능 심장초음파 정밀 검사'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에이아이시드, 멤스, 한국알프스, 엔서 등 주요 참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진술 센터장은 “앞으로도 고급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