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 인재양성대전 '양자컴퓨터·데이터센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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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초신뢰양자인터넷 연구센터 양자 키 분배 데모 키트

고려대·부산대·세종대·충북대·울산과학기술원(UNIST)·포항공대(POSTECH)은 양자컴퓨터 기술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선보인다. 양자통신, 센싱, 소재,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전시하고, 미래 기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체험형 기술 시연을 마련한다.

고려대학교 초신뢰양자인터넷 연구센터는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기술을 기존 인터넷과 접목해 미래 양자인터넷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요소 기술을 선보인다. 양자노드(양자컴퓨터, 양자센서, 양자암호통신) 간 무결점 보안을 기반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술을 공유한다.

부산대학교 양자센서 인력양성 연구센터는 다양한 양자 계측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양자센서 응용 기술을 전시한다. 원자 기반 양자센서를 활용한 이차전지 결함 진단 시스템과 다이아몬드 NV 기반 센서를 이용한 소형 고감도 자기장 측정 시스템을 소개하며, 교육용 시스템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또 양자 압축광원을 활용한 초정밀 호모다인 검출 기술 시연을 통해 양자센서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세종대학교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는 양자소재·소자 기반 양자정보 기술과 관련된 핵심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그래핀 기반 전기역학 소자의 제작 및 주름 제어 기술, 양자소자로의 응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얼음을 활용한 2차원 소재 전사 과정을 애니메이션과 실험 영상으로 시각화한다. 무아레 초격자 형성 및 KPFM 이미징 기술을 설명하는 포스터와 함께 실제 16핀 칩 샘플도 전시된다.

충북대학교 양자기술플랫폼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상용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충북 지역 양자기술 로드맵을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의 원격 오퍼레이션 시연과 데모용 양자 센싱 및 이미징 장비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양자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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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 관계자가 소프트웨어를 살펴보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두 개의 센터가 참가한다.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는 컴퓨팅,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이종 자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시한다. 성능과 자원 활용도, 워크로드 적응성, 보안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센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양자센싱 융합기술 연구센터는 양자센서 기술과 바이오·의료 센서 활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양자센서와 더불어, 이를 응용한 내시경, 양자 광자쌍 생성 모듈, 광학칩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장비도 함께 선보인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양자정보소자 인력양성 연구센터는 원자, 광자, 초전도, 2차원 물질 기반의 양자정보소자 기술을 소개한다. 그래핀 기반 마이크로파 볼로메터 양자센서, 전단 변형힘 원자현미경 기반 탐침증강 광양자센서, 시간-빈 기반 양자통신용 광집적회로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양자통신,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이미징 등 양자기술의 핵심 분야를 조망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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