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이오 인재 500명 양성…5개 기관과 교육 협력

GG바이오허브 활용해 AI·빅데이터 중심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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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은 지난 22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 동국대, 을지대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학, 협회 등과 손잡고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경과원은 지난 22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 동국대, 을지대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실무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양성 인력의 취업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에는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센터장,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이광근 동국대 교수, 김인식 을지대 교수 등 6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실습장비 21종 32대를 보유한 GG바이오허브 내 에듀스테이션 교육장을 제공한다. 협력 기관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기반의 바이오 특화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교육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유전체 분석 및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과원은 구직(예정)자 140명, 재직자 360명 등 총 500명의 바이오 전문 인재를 양성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본부장은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바이오 미래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겠다”며 “교육과정 간 연계성과 협력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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