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는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토모큐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 및 산업계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 현주소와 미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에 나선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은 '동물과학의 새 지평'을 통해 동물 모델 연구 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기준 KAIST 교수(인간 뇌 오가노이드 기반 신경질환 연구) △김우식 KAIST 교수(자가면역질환 이중가닥 RNA 조절 메커니즘 △박용근 KAIST 교수(AI 기반 홀로토모그래피 영상 분석) △임성갑 KAIST 교수(고기능성 고분자 필름 배양 기술) 등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손미영 부장과 이경륜 박사가 참여, 최신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오가노이드를 약물 동태학 모델로 활용하면 전임상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폐막 강연에서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자사 재생 치료제 플랫폼 'ATORM'과 신소재 평가 플랫폼 'ODISEI'를 소개했다.
유 대표는 “ATORM과 ODISEI를 기반으로 KAIST와 생명연 등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오가노이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조직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열리는 'ODC25'를 통해 글로벌 오가노이드 연구자들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