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시민 실천, 수원서 시작
환경골든벨·줍깅·체험부스로 시민 공감 이끌어

경기 수원특례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기후 행동 실천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수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환경골든벨' 퀴즈대회,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줍깅(플로깅)' 활동, 녹색장터, 친환경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마련됐다.
시민이 참여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재준 시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민과 함께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