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된 BISTEP, 정책 연구·기획 역량 높인다

시의성 정책자료 신규 발간 등
과학기술 혁신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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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과 계획을 논의하는 BISTEP 월간회의 모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원장 김영부)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혁신에 필요한 정책 기획과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ISTEP은 올해들어 지역 정책과 산업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간행물 발간을 대폭 확대했다.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첨단산업 육성은 체계적 정보 제공에서 시작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정책 정보 제공 기능도 전면 재정비한다.

BISTEP 정책연구본부는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 동향 정보를 담은 온라인 간행물 'Monthly S&T Report'를 부산시와 시의회,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2호는 '인공지능(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재 확보'를 주요 주제로 다뤘다.

중단했던 계간지 '기술혁신과 미래부산' 재창간도 준비한다. 최근 편집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오는 7월 제1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책연구본부 융합기획TF팀은 글로벌 과학기술 동향을 적시에 소개하는 'Bi-Weekly 브리프'를 4월부터 격주로 발표하고 있다.

BISTEP 평가분석본부는 지역 데이터를 토대로 '정보 분석 보고서'를 신규 발간한다. 지역과 연관성이 높은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 현안과 이슈, 동향 등을 담아낸다. 보고서 1호 주제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활용'이다.

BISTEP은 지난 10년간 과학기술 기반 정책기획과 연구를 통해 부산형 연구개발(R&D) 사업을 발굴·유치하는데 주력했다. 각종 성과를 분석해 차년도 투자 방향에 반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종률 BISTEP 정책연구본부장은 “지난 한해 '부산 2040 과학기술 아젠다'를 포함 10편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토대를 쌓아왔다”며 “올해는 AI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관련 인재 양성, 부산시 정책에 초점을 맞춰 지역 혁신 성장의 브레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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