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대학과 산학협력…방산 기술·인력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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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왼쪽)과 미흐네아 코스토유 부쿠레슈티 공과대총장 16일 부쿠레슈티 공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과 루마니아의 대학들과 산학 협력관계를 맺고 최신 방산 기술 및 인력 확보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은 부산대 및 부쿠레슈티 대학 등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쿠레슈티 공대는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공과대로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지 자주포 생산시설 건립에 따른 현지 인력 채용, 산학 장학생 지원, 대학 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현장실습 인턴십 등 인적교류, 교환학생 과정 개설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이번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제조 시설 건립과 함께 현지 우수 인력양성 및 대학 내 R&D센터 설립을 추진해 루마니아의 경제·산업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흐네아 코스토유 부쿠레슈티 공대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부산대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글로벌 방산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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